마르셀로 가야르도 에콰도르 감독이 한국과의 A매치에서 0-3으로 완패한 후, 이 경기를 자양분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가야르도 감독은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원했던 시작이 아니다"라고 언급하며 패배를 되새겼다.
그는 "의도했던 건 전반전에만 효과가 있었다"며 후반전에서 선수들의 상태가 좋지 않았음을 지적했다. 가야르도 감독은 "조금 더 휴식, 점검, 보완하면 좋을 것 같다"며 선수들에게 안정감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체력과 시차 적응 문제를 패인으로 분석하며, "전반전엔 괜찮았지만 후반전엔 우리보다 우월한 조건에 있는 팀에 말린 부분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침착하게 경기를 분석해 더 성장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경기는 가야르도 감독이 지휘하는 첫 경기로, 에콰도르는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 체제에서 첫 경기를 치른 한국과 마찬가지로 새로 부임한 감독 아래 첫 경기를 가졌다. 에콰도르는 전반전에서 득점 없이 마쳤으나 후반전에 오현규, 손흥민, 이동경에게 골을 허용하며 완패를 당했다.
가야르도 감독은 "선수단과 멀리서 왔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불리할 수 있다는 걸 예측했다"며 "조금 더 스마트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패배에 대한 책임을 느끼며, 선수들의 강점을 파악하고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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