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트 모레노 한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친선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하며 데뷔전을 치렀다.
모레노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긍정적이고 만족스럽다. 무엇보다 선수들과 팬들을 생각하면 그렇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특히 가족과 함께하는 뜻깊은 휴일에 승리를 선사해 기쁘다"면서도 "이건 한 경기일 뿐이다. 그 점을 분명히 인식하면서 계속 훈련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레노 감독은 이날 4-4-2 포메이션을 사용해 에콰도르를 상대했으며, 후반전에 오현규, 손흥민, 이동경이 연속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에콰도르를 "굉장히 강한 팀"이라고 평가하며, 피지컬과 재능이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고 언급했다.
그는 하프타임에 몇 가지 전술 조정을 했으며, 선수들이 차이를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모레노 감독은 "훈련하기에 충분하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잘 해낸 선수들에게도 축하한다고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모레노 감독은 과거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바르셀로나 수석코치와 스페인 축구대표팀 수석코치 및 감독 대행을 역임한 바 있다. 그는 데이터 활용에 능하며, 선수들의 능력을 분석하고 전술과 잘 맞는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경기 후 부족했던 점을 파악하고 선수들에게 설명하는 것이 자신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하근수 기자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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