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미드필더 이동경(29·울산 HD)이 에콰도르와의 친선경기에서 A매치 통산 5호골을 기록했다. 한국은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경기에서 오현규(25·베식타시), 손흥민(34·로스앤젤레스FC), 이동경의 연속골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이동경은 경기 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많은 팬이 와주셨는데, 3-0으로 이길 수 있어 굉장히 기쁘다"며 "또 오랜만에 A매치 득점을 해서 더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후반 41분에 김봉수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이동경은 교체 투입과 동시에 득점한 만큼 사실상 첫 터치를 득점으로 연결한 셈이다.
이동경은 "봉수가 좋은 패스를 넣어줄 거라고 생각해 움직임을 가져갔는데, 그걸 잘 보고 좋은 패스를 줘 좋은 찬스가 나왔다"고 팀 동료에게 공을 돌렸다. 그는 모레노 감독의 지휘 아래 미드필더가 아닌 공격수로 발탁되었으며, "처음 소집했을 때 미팅을 통해서 내가 세컨드 스트라이커 위치에서 플레이할 거라고 했다"며 "팀에서도 그런 부분을 하고 있다 보니 좀 더 편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모레노 감독은 데이터 축구를 통해 선수들의 장단점을 잘 파악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동경은 감독이 자신에게 언급한 장점으로 "수비수들 사이 공간에서 공을 받아 공격적으로 돌아서는 것"을 꼽았고, 단점으로는 "수비 전환을 보완하면 더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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