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공격수 손흥민(34·로스앤젤레스FC)이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친선경기에서 골을 기록하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경기는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의 첫 경기로, 손흥민은 주장직을 계속 맡았다.
모레노 감독은 손흥민의 주장 체제를 유지한 이유로 기존 방식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이날 4-4-2 포메이션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오현규와 함께 출전했다. 경기는 전반전에는 양 팀 모두 단조로운 경기력을 보였으나, 후반 9분 오현규의 득점으로 한국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후반 13분 프리킥 찬스를 직접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추가하며, A매치 148경기에서 57골을 기록했다. 그는 차범근 전 감독의 A매치 최다 득점 기록인 58골에 단 1골 차로 다가섰다. 손흥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집중해 좋은 경기를 했다고 전하며, 프리킥 상황에서의 득점에 대해 김민재의 조언 덕분이라고 말했다.
또한, 손흥민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하며, 이번 경기를 통해 팬들에게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차범근 전 감독의 대기록에 대해 겸손한 마음을 전하며, 동료들과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뜻을 밝혔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28일 우루과이와의 두 번째 경기를 예정하고 있다. 손흥민이 차범근 전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모레노호의 2연승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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