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가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친선경기에서 첫 골을 기록하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오현규는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 체제에서 마수걸이 득점을 올렸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오현규는 "골을 넣을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또 이곳 수원에 와서 새로운 감독님 앞에서 득점해서 더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에서 성장한 후 2023년 셀틱에 입단하고, 2024년 KRC 헹크를 거쳐 올해 2월 베식타시 유니폼을 입었다.
오현규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체코를 상대로 역전골을 넣어 팀의 승리를 이끌었던 경험이 있다. 그는 이번 경기에서 주장 손흥민과 함께 투톱 스트라이커로 출전해 나란히 골을 기록했다.
그는 "감독님께서 크게 주문한 건 없고 자유롭게 해주셨다"며 손흥민과의 호흡에 대해 "훈련할 때부터 서로 어떤 부분을 원하는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좋은 콤비를 보인 것 같다"고 말했다.
오현규는 새로운 전술인 포백 기반의 4-4-2 포메이션에 대해 "선수들도 적응할 시간이 필요했던 것 같다"며 후반전에는 전술과 움직임에 대해 더 이해하게 되어 좋은 장면이 많이 나왔다고 전했다.
그는 득점 당시의 상황에 대해 "터치한 순간부터 슈팅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주위는 보이지 않았다. 볼만 보고 때려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운이 좋게 들어간 것 같다"고 회상했다.
마지막으로 오현규는 "오늘 같이 팀으로서 잘 준비한다면, 우루과이전과 남은 경기들에서도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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