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24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에콰도르와의 친선경기를 치른다. 이번 경기는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이 이끄는 한국팀의 데뷔전으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의 조별리그 탈락 이후 새 출발을 알리는 자리다.
한국 축구는 북중미 월드컵에서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둔 후 큰 변화가 있었다. 홍명보 감독은 성적에 따른 책임을 지고 사임했으며, 대한축구협회의 정몽규 회장도 물러났다. 축구협회는 임시 사령탑과 함께 남은 여섯 차례 평가전을 치르기로 하고, 모레노 감독을 공개 채용을 통해 선임했다.
이번 경기는 초가을 무렵 성사된 올해 첫 A매치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수원월드컵경기장 주변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연휴 첫날임에도 불구하고 경기 시작 전부터 많은 팬들로 붐볐다. 팬들은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을 찾았다.
축구협회는 팬 친화적인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했으며, '송편 패스 릴레이'와 'KFA 포스트박스' 부스에는 긴 줄이 이어졌다. 팬들은 한복을 입은 축구대표팀 공식 마스코트와 기념사진을 찍으며 응원했다. 또한, 에콰도르 전통 복장과 공예품이 마련된 특별 부스도 설치되었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의 축구대표팀 평가전은 지난해 3월 이후 약 1년 6개월 만이다. 이날 경기에는 전체 4만여석 중 약 3만2000명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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