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대한항공)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일본에 0-3으로 패배한 뒤 개인전에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신유빈은 23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의 스카이홀 도요타에서 열린 경기 후 "열심히 준비했지만 상대 선수가 나보다 좀 더 앞섰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유빈은 이날 1게임 주자로 나서 하야타 히나를 상대했으나 0-3(6-11 7-11 4-11)으로 패배했다. 이어 주천희(삼성생명)와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도 각각 하리모토 미와와 나가사키 미유에게 0-3으로 패배하며 팀의 탈락이 확정됐다. 여자 탁구는 1986년 서울 대회 이후 40년 만의 금메달을 노렸으나 3회 연속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신유빈은 "물론 동메달을 따서 좋지만, 앞으로 선수들과 좀 더 높은 곳을 향해서 준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남은 대회에서 신유빈은 여자 단식, 주천희와의 여자 복식, 임종훈과의 혼합 복식에서 다시 정상을 노린다.
신유빈은 "매 경기 정말 쉽지 않기 때문에 앞에 있는 경기를 먼저 준비해야 한다"며 복식 준비도 강조했다. 대한탁구협회 이태성 회장은 선수단 숙소를 호텔로 변경해 선수들이 보다 편안하게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신유빈은 "이동 시간이 너무 길었는데 가까워져 부담이 많이 줄었다"고 말했다.
신유빈은 일본 팀에 대해 "선수들이 경험을 많이 쌓은 것 같다. 멤버도 거의 그대로였다. 우리는 새로운 멤버였기 때문에 그 부분이 조금 아쉽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신유빈은 "연습했던 대로 경기에서 좋은 내용을 풀어가야 한다"며 "결과보다는 과정에 집중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신유빈은 내일 오전 10시 40분 주천희와 함께 여자 복식 16강에서 아이샤트 나짐-미스카 이브라힘(몰디브) 조를 상대할 예정이다.


사진제공 : 뉴시스


@호주코리안닷컴 보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