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의 육상 종목 일정이 변경되면서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일본육상연맹은 내일 예정된 일부 종목의 예선을 취소하고 결선만 치르기로 결정했다. 이 조치는 대회 조직위원회에 의해 이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변경된 일정에 따르면, 남녀 높이뛰기, 남자 삼단뛰기, 남자 창던지기 종목은 예선을 건너뛰고 결선부터 진행된다. 이로 인해 한국의 높이뛰기 선수 우상혁의 경기 일정도 24일에서 27일로 밀렸다. 높이뛰기에 출전할 예정이었던 일본의 아카마쓰 료이치는 SNS를 통해 경기장을 찾아 응원할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반면, 여자 1600m 계주는 당초 29일 결선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27일에 예선이 추가됐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경기 단체와의 조율 과정에서 스케줄이 변경되었으며, 취소된 예선의 푯값은 환불할 것이라고 밝혔다.
닛칸스포츠는 경기 직전의 갑작스러운 일정 변경이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컨테이너형 임시 숙소' 문제, 국가 연주 오류, 식사 부실, 이동 지연 등 여러 운영 문제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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