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은과 김정아 조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에서 말레이시아를 꺾고 첫 승을 기록했다. 두 선수는 20일 오전 10시(현지시간) 일본 헤키난 료쿠치 비치 코트에서 열린 D조 2차전에서 말레이시아의 고유헹-레이첼 유지에 조를 세트스코어 2-1(21-23, 21-15, 18-16)로 이겼다.
이로써 신지은-김정아 조는 조별리그 전적을 1승 1패로 맞췄다. 앞선 1차전에서는 태국에 패한 바 있다.
신지은은 외모로도 주목받고 있는 선수로, 일부 매체에서는 그를 '얼짱 선수'라고 부르기도 했다. 경기 모습이 담긴 영상과 사진이 온라인에서 퍼지면서 그의 인지도가 크게 상승했다. 신지은은 최근 방송에서 온라인 화제 이후 후원사가 생겨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신지은은 악성 댓글로 마음고생을 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비치발리볼 경기복을 둘러싼 오해를 설명하며, 비키니 착용이 규정이 아니라 선택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런데 몇몇 사람들이 '노출병 걸렸냐?'는 등의 부정적인 댓글을 남긴다"고 전했다.
신지은은 비인기 종목 선수로서의 어려움도 언급했다. 그는 해외 대회에 나갈 때마다 600만~700만원의 비용이 드는데, 후원을 구하기 어려워 스포츠 강사 등 아르바이트로 경비를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2인 1조로 뛰는 종목 특성상 파트너 문제도 겪고 있으며, 8년 동안 파트너가 9차례나 바뀌었다고 말했다.
신지은은 학창 시절 배구부에서 활동했으며, V리그 여자부 드래프트 신청서도 제출했으나 비치발리볼로 종목을 변경했다. 그는 2019년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여자비치발리볼 월드투어 대구 대회에 출전한 이후 이름을 알렸고,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해설위원으로도 활동할 예정이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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