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선두 KT 위즈가 SSG 랜더스를 상대로 3연승을 기록했다. KT는 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경기에서 9회 샘 힐리어드의 만루 홈런에 힘입어 8-2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KT는 시즌 79승(4무 47패)을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확고히 했다. 2위 삼성 라이온즈와는 3.5경기 차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7위 SSG는 58승 5무 70패로 4연승이 끝나며 상승세가 꺾였다.
경기 초반 양 팀은 1-1로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KT는 1회초 최원준의 2루타와 김민혁의 희생번트, 안현민의 내야 땅볼로 선취점을 올렸다. SSG는 3회말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중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6회말 SSG는 전의산의 볼넷과 이지영, 오태곤의 연속 안타로 2-1로 앞서갔다. 그러나 KT는 7회초 류현인의 볼넷과 허경민의 진루타, 이정훈의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권동진의 우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김민혁의 좌전 적시타로 3-2로 역전했다.
8회말 KT의 스기모토 코우키가 무실점으로 막아낸 후, 9회초 김상수의 안타와 장성우, 최원준의 연속 볼넷으로 1사 만루 상황을 만들었다. 이후 김민혁의 내야 땅볼 때 상대 1루수의 실책으로 1점을 추가한 KT는 힐리어드의 그랜드슬램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KT의 선발 배제성은 5이닝 동안 4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을 기록했으나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다. 승리 투수는 6회말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전용주가 차지했다. SSG의 외국인 에이스 페드로 아빌라는 6⅔이닝 6피안타 3사사구 8탈삼진 3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했으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했다.
한편,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NC 다이노스를 8-5로 이기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NC는 8연패에 빠지며 5강에서 멀어졌다. 롯데 자이언츠는 한화 이글스를 7-0으로 이기며 4연승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KBO리그의 치열한 경쟁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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