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혼계영 400m 대표팀이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주호, 최동열, 양재훈, 김영범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22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혼계영 400m 결승에서 3분31초97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번 기록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이주호, 최동열, 김영범, 황선우가 세운 종전 한국기록인 3분32초05를 0.08초 앞당긴 것이다. 혼계영은 4명의 영자가 배영, 평영, 접영, 자유형 순으로 각각 100m씩 헤엄치는 종목으로, 한국의 최고 성적은 2010 광저우와 2022 항저우 대회에서의 은메달이다.
이날 오전 예선에서 한국 팀은 3분39초17을 기록하며 전체 5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최정예 멤버로 나선 한국 팀이 메달을 획득했다. 김영범은 이번 대회에서 남자 자유형 100m에서 은메달, 자유형 50m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3번째 메달을 수집했다. 이주호는 남자 배영 1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하여 두 번째 메달을 거머쥐었다.
중국은 3분27초89로 금메달을 차지하며 아시안게임 이 종목에서 4연패를 달성했다. 일본은 3분28초70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팀의 첫 번째 배영 영자인 이주호는 53초92의 기록으로 3위로 출발했으며, 이후 최동열, 양재훈, 김영범이 3위를 유지하며 레이스를 마쳤다.
한편, 어깨 부상을 안고 출전한 김우민은 남자 자유형 1500m에서 15분16초52를 기록하며 8위에 머물렀다. 김우민은 이번 대회 직전 왼쪽 어깨 회전근개 관절와순 부분 파열 진단을 받았으며, 출전을 강행했으나 기량을 온전히 발휘하기 어려운 상태로 전해졌다. 김우민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자유형 15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김우민은 남자 자유형 400m를 제외한 자유형 200m와 800m 출전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 남자 자유형 1500m에서 함께 출전한 김준우는 14분57초13으로 5위를 기록했다. 중국의 신예 장잔숴가 14분42초42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여자 배영 간판 이은지는 배영 200m 결승에서 2분10초47로 4위를 기록하며 메달을 놓쳤다. 여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는 허연경이 55초18로 6위에 머물렀다.
김민석은 남자 개인혼영 400m 결승에서 4분17초96으로 6위를 기록했고, 여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는 한다경이 4분12초49로 6위에 만족했다.
중국의 리빙제가 여자 자유형 400m에서 4분02초71로 금메달을 차지하며 3관왕에 올랐다.
이상으로 아시안게임에서의 한국 수영팀의 성과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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