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제20회째를 맞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경기 운영의 파행이 계속되고 있다.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22일 일본 아이치현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열린 여자 배구 준결승전 한일전은 예정 시간보다 50분 늦은 오후 8시10분에 시작됐다.
같은 날 오후 1시에 예정된 대만과 카자흐스탄의 5~8위 결정전은 선수단 수송 문제로 30분 지연되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주최 측에서 마련한 버스가 제시간에 도착했으나, 카자흐스탄 선수들이 제때 탑승하지 않아 일정이 꼬였다고 밝혔다.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의 5~8위 결정전도 수송 차질로 30분 미뤄졌다.
경기 후에는 취재진의 이동에 문제가 발생했다. 오후 9시40분께 한일전이 끝난 뒤 30여 명의 취재진이 미디어 버스를 기다렸으나, 버스는 제때 도착하지 않았다.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경기장 담당자는 "버스가 이곳으로 오는 길을 잃었다"고 안내하였고, 이에 취재진 사이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숙박, 식사, 이동 등 여러 면에서 선수 및 관계자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조직위원회는 각국 선수단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관련 단체와 협력하여 숙박 및 식사 체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모든 선수단이 안심하고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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