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한국에 0-5로 패배했다. 대만 타선은 이날 한국 투수에게 삼진 15개를 당하며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대만은 21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시의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야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한국 선발 투수 곽빈에게 6이닝 동안 안타 하나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어 7회부터 9회까지 조병현과 박영현을 상대로도 점수를 내지 못했다. 대만은 9회에서야 천천웨이와 황웨이성이 각각 안타를 기록하며 가까스로 노히트 패배를 면했다.
대만 현지 언론은 이번 패배에 대해 무력한 타선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대만 연합보는 "타선이 완전히 봉쇄돼 노히트 수모를 당할 뻔했다"며 "결국 2안타와 삼진 15개에 그쳐 완봉패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대만의 첫 안타를 기록한 천천웨이는 "한국과 대만의 전력에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완봉패를 당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금메달 결정전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패배 속에서도 대만의 20세 신예 린이웨이의 호투는 주목받았다. 린이웨이는 이날 한국을 상대로 5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냈다. 대만 매체들은 린이웨이가 한국의 강타선을 상대로 공략법을 내주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린이웨이는 자신의 아시안게임 데뷔전에 대해 "준비한 부분을 잘 보여줬고 동료들도 많이 도와줬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대만 언론은 프로 경험이 없는 린이웨이가 한국 타선을 5회까지 묶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지만, 타선의 부진으로 그의 호투가 빛을 보지 못한 점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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