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한국 테크볼 국가대표 이준석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후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준석은 귀국 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힘들었던 준비 기간을 돌아보며 소감을 밝혔다.
이준석은 "사실 테크볼이 비인기 종목이고 첫 정식 종목이다 보니까 나갈 때는 '잘 치르고 오자'라며 잔잔하게 나갔는데, 돌아올 때는 이렇게 많은 분이 관심을 주셔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 나고야의 히가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테크볼 남자 단식 결승에서 이라크의 알리 잘릴 메즈헤르 알레야위를 상대로 2-0으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훈련 과정에 대해 이준석은 "훈련 장소를 구하는 것부터 굉장히 어려웠다. 여름엔 떙볕에서 훈련하고, 장마철엔 테이블을 폈다가 접었다가 했다"며 그 순간들이 추억으로 남았다고 전했다. 대한체육회는 이준석의 성과를 바탕으로 진천국가대표선수촌 훈련 지원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준석은 "테크볼은 아직 실업팀이 없다. 선수들 모두가 생계를 내려놓고 몰두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자신의 노력과 시간이 헛되지 않았음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테크볼이 올림픽에도 들어간다면, 그때도 꼭 출전해서 좋은 결과를 따는 게 목표"라고 각오를 다졌다. 또한, 도움을 준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 뉴시스


@호주코리안닷컴 보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