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 스펀(미국)이 BMW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스펀은 21일(한국 시간) 영국 서리의 웬트워스 클럽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스펀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을 포함한 공동 2위 그룹을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스펀의 첫 출전으로, 그는 지난해 US오픈 챔피언이다. 스펀은 올해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추가했으며, 지난 4월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번 정상에 올랐다.
스펀은 다음 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 미국 대표팀 주장 추천 선수 명단에서 제외된 후 이를 동기부여로 삼았다. 그는 당초 프레지던츠컵 출전 가능성을 고려해 이번 대회에 불참할 예정이었으나, 대표팀 탈락으로 인해 출전하게 되었다.
경기 후 스펀은 "상당한 오기를 품고 경기에 임했다"며 "이번 주 증명해야 할 것이 분명히 있었다. 하지만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매킬로이는 우승 문턱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그는 18번 홀까지 공동 선두를 유지했으나, 티샷이 벙커에 빠져 레이업을 선택했다. 이후 시도한 약 2.4m 버디 퍼트가 빗나가며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매킬로이는 "기회가 있었다. 몇몇 퍼트를 다시 하고 싶지만, 오늘 결과도 현재 경기력에는 고무적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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