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반격의 기회를 잡았다.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서 한화는 7-3으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1승 2패를 기록했다. 이날 승리는 선수들에게 큰 자신감을 주었고, 감독은 선수들이 부담감을 떨쳐내고 다음 경기에 임하길 바랐다.

한화의 극적인 역전승

한화는 1-3으로 뒤처진 8회말 공격에서 문현빈의 적시타, 황영묵의 밀어내기 볼넷, 심우준의 2타점 2루타, 최재훈의 2타점 적시타로 총 6점을 올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심우준은 이날 대타로 출전해 결승타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독기를 품고 경기에 임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서현의 구원승

한화의 마무리 투수 김서현은 이날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구원승을 거두었다. 그는 8회초 위기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LG의 오스틴과 김현수를 외야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9회에도 등판한 김서현은 문성주를 상대로 2루수 병살타를 이끌어내며 팀의 승리를 지켰다. 경기를 마친 후 그는 "오랜만에 팀 승리를 지켜서 행복하다"고 눈물을 흘렸다.

LG의 아쉬운 패배

LG 트윈스는 이날 승리를 놓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선발 손주영이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불펜이 무너져 8회에 6점을 실점했다. 염경엽 감독은 "아주 많이 아쉽다"며 선수들의 최선을 다한 노력을 인정했지만, 다음 경기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외국인 타자 오스틴의 타순을 조정할 계획임을 밝혔다.

마무리

한화는 이번 승리로 한국시리즈에서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다음 경기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길 기대하고 있다. LG는 패배의 아쉬움을 털고 다음 경기에 집중해야 할 시점이다. 양 팀 모두 다음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참고자료
newsis.com

@호주코리안닷컴 편집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