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한화 이글스를 13-5로 제압하며 2연승을 기록했다. 이번 승리로 LG는 2025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에서 우승 확률을 90.5%로 끌어올렸다. LG의 박동원과 문보경이 각각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내용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LG 트윈스는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를 치렀다. LG는 1차전에서 8-2로 승리한 데 이어 이날도 승리하며 시리즈 2연승을 달성했다. LG의 박동원은 3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의 성적을 기록하며 팀의 중심 역할을 했다. 특히 3회에 터진 투런 홈런은 팀의 승리를 결정짓는 중요한 순간이었다. 문보경 또한 5타수 4안타 5타점으로 맹활약하며 LG 타선의 불꽃을 지폈다.

한화의 반격

한화 이글스는 1회부터 문현빈과 노시환의 백투백 홈런으로 4점을 먼저 올리며 기세를 잡았다. 그러나 LG의 타선이 곧바로 반격에 나섰고, 2회에 박동원의 2타점 적시 2루타와 구본혁의 2타점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한화의 선발 투수 류현진은 3이닝 동안 7실점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감독의 소감

LG의 염경엽 감독은 경기 후 "타선 덕분에 여유 있는 승리를 거뒀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그는 "타선이 살아난 덕분에 불펜 투수들이 편해졌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반면 한화의 김경문 감독은 "팬들에게 죄송하다"며 팀의 부진에 대한 책임을 느꼈다. 그는 "3차전에서 반격할 기회를 잡겠다"고 다짐했다.

마무리

LG 트윈스는 2연승을 기록하며 한국시리즈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3차전은 29일에 열리며, 한화는 에이스 코디 폰세를 선발로 내세워 반격을 노린다. LG는 시즌 중 부진했던 문보경과 박동원의 활약으로 팀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며 우승을 향한 확고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참고자료: newsis.com

@호주코리안닷컴 편집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