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2025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한화 이글스를 13-5로 제압하며 우승 확률을 90.5%로 끌어올렸다. 이로써 LG는 2년 만의 한국시리즈 정상 탈환에 한 발 더 다가섰다. 1차전에서 8-2로 승리한 LG는 2차전에서도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연승을 이어갔다.

LG의 압도적인 타선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LG는 총 11안타를 기록하며 한화의 마운드를 두들겼다. 특히 박동원과 문보경이 중심 타선에서 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박동원은 2회와 3회에 각각 2타점 적시타와 투런 홈런을 기록하며 4타점을 올렸다. 문보경은 5타수 4안타 5타점으로 팀의 공격을 이끌며 이날 경기의 MVP로 선정됐다.

한화의 부진

한화 이글스는 경기 초반 문현빈과 노시환의 백투백 홈런으로 4점을 선취했지만, 이후 LG의 반격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한화의 선발 투수 류현진은 3이닝 동안 7피안타와 7실점을 기록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한화는 1999년 이후 한국시리즈 정상에 오른 적이 없으며, 이번 경기에서의 패배로 2연패에 빠지며 위기에 처했다.

LG의 투수진

LG의 선발 투수 임찬규는 3⅓이닝 동안 5피안타와 5실점을 기록했지만, 타선의 지원 덕분에 패전은 면했다. 특히 4회초 2사 만루 위기에서 등판한 김진성이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 투수가 되었다. 김진성은 40세 7개월 20일의 나이로 한국시리즈 최고령 승리 기록을 세웠다.

마무리

LG 트윈스는 2차전에서의 승리로 한국시리즈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으며, 다음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화는 반격의 기회를 찾아야 할 시점에 놓였다.

참고자료: newsis.com

@호주코리안닷컴 편집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