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포츠가 국제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태권도 국가대표 장준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가운데, 피겨 스케이팅의 신지아는 그랑프리 대회에서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또한 대한하키협회는 한일 청소년 스포츠 교류 사업을 시작하며 미래 세대의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프로축구 K리그2에서는 수원 삼성이 전남 드래곤즈와 비기면서 인천 유나이티드의 우승 가능성이 커졌다.

태권도 장준, 세계선수권 동메달 획득
태권도 국가대표 장준이 2025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남자 63㎏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25일 중국 장쑤성 우시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장준은 이란의 마흐디 하지모우사에이에 1-2로 패했으나, 준결승 진출로 동메달을 확보했다. 장준은 2019년과 2022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으며, 이번 메달로 개인 통산 세 번째 메달을 기록했다. 한국 선수가 남자 63㎏급에서 메달을 딴 것은 2013년 이후 12년 만이다. 장준은 2024 파리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한 후 체급을 58㎏에서 63㎏으로 올렸다.

신지아, 그랑프리 2차 대회 5위
피겨 여자 싱글 국가대표 신지아가 25일 중국 충칭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 최종 5위를 기록하며 파이널 진출에 실패했다. 신지아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총점 127.42점을 기록했으며, 쇼트프로그램에서 68.10점을 얻어 최종 점수 195.43점으로 11명 중 5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신지아는 첫 점프에서 실수를 범했으나, 후반부 연기는 안정적으로 마무리했다. 금메달은 미국의 엠버 글렌이 차지했다.

한일 청소년 하키 교류 사업 개시
대한하키협회가 24일부터 29일까지 강원도 동해시에서 '2025년 한일 우수청소년 하키 교류 초청사업'을 개최한다. 이번 사업은 두 나라 청소년 국가대표 선수단이 친선 경기와 합동 훈련, 문화 체험 등을 통해 우호를 증진하고 국제 감각을 함양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유문기 전임감독은 스포츠를 통해 존중과 협동의 가치를 배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다.

K리그2 수원, 전남과 무승부…인천 우승 가능성
프로축구 K리그2에서 수원 삼성이 전남 드래곤즈와 2-2로 비기면서 인천 유나이티드의 우승 가능성이 커졌다.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수원은 전반 8분 선제골을 넣었으나, 후반 추가시간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로써 수원은 승점 67로 2위에 머물러 있으며, 인천이 26일 경남FC와의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우승이 확정된다. 인천이 조기 우승을 차지하면 다음 시즌 K리그1로 승격하게 된다.

마무리
한국 스포츠는 태권도, 피겨, 하키, 축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 무대에서의 성과와 청소년 교류를 통해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한국 스포츠의 저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자료
출처: newsis.com

@호주코리안닷컴 편집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