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계에서 한국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지며,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이정표가 세워졌다. 스피드영이 대통령배에서 우승하며 국산 경주마의 위상을 높였고, 이총민이 아메리칸하키리그에 입단하는 등 한국 스포츠의 발전이 가속화되고 있다. 또한, PGA 투어의 개막전이 취소되는 등 여러 사건들이 스포츠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스피드영, 대통령배에서 G1 타이틀 획득

스피드영이 19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 제21회 대통령배에서 우승하며 국산 최강마 타이틀을 차지했다. 이번 경주는 당해 최고의 국산 경주마를 가리는 '코리아프리미어 시리즈'의 다섯 번째 관문으로, 스피드영은 강풍마, 석세스백파, 글로벌히트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경주 초반에는 선두 경쟁에서 밀렸지만, 4코너를 돌아 직선 주로에 진입하자마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로써 스피드영은 데뷔 3년 만에 G1 타이틀을 획득하며 코리아프리미어 시리즈 승점 1위로 올라섰다.

이총민, 한국 최초 AHL 입단

아이스하키 선수 이총민이 22일 클리블랜드 몬스터스와 입단 계약을 체결하며 한국 선수 최초로 아메리칸하키리그(AHL)에 입성했다. 이총민은 지난 시즌 ECHL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AHL에 진출하게 되었으며, 클리블랜드는 콜롬버스 블루재키츠 산하 팀이다. 그는 HL 안양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AHL에서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체육공단, 스포츠기업 해외 진출 지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국내 스포츠산업 우수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2025 수출 붐업 코리아 위크'에 5개 기업의 참가를 지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700개의 해외 바이어와 2000여 개의 국내 기업이 참가하여 총 49건, 약 2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K-POP 체험형 콘텐츠 플랫폼을 개발한 기업이 일본 현지 마케팅 회사와 MOU를 체결하며 성과를 거두었다.

PGA 투어 개막전 '더 센트리' 취소

2025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개막전인 '더 센트리'가 하와이 마우이섬의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취소되었다. PGA 투어는 대체 코스를 물색했으나 여의치 않아 대회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2026 시즌 개막전은 소니 오픈으로 변경되었으며, 이는 PGA 투어 창설 이래 가장 늦은 개막전이 될 예정이다.

당구연맹, D2리그 5·6라운드 개최

대한당구연맹이 주최하는 2025 KBF 디비전 D2리그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고양시에서 5·6라운드를 개최한다. D2리그는 생활체육과 전문체육 선수가 함께 경쟁하는 대회로, 총 20개 팀이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리그 상위 2개 팀은 D1리그 승격 자격을 부여받으며, D1리그는 내년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마무리

한국 스포츠는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내며 세계 무대에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스피드영의 대통령배 우승, 이총민의 AHL 입단, 체육공단의 해외 진출 지원 등은 한국 스포츠의 미래를 밝히는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앞으로도 한국 스포츠의 발전을 기대해본다.

참고자료
[1] newsis.com
[2] newsis.com
[3] newsis.com
[4] newsis.com
[5] newsis.com

@호주코리안닷컴 편집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