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최초로 개최된다. 이와 함께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가 만장일치로 최동원상을 수상하며 한국 프로야구의 주목을 받고 있다. 태권도와 야구, 두 스포츠에서의 주요 소식이 한국 스포츠계에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카자흐스탄 개최 결정

세계태권도연맹(WT)은 2027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 결정은 22일 중국 장쑤성 우시에서 열린 집행위원회에서 이루어졌다. 남자부는 1973년, 여자부는 1987년부터 시작된 이 대회는 2년마다 열리며, 카자흐스탄에서의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다. 2027년 대회는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앞두고 열리는 만큼, 많은 국가들이 주목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자흐스탄은 대회에 앞서 2026년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파이널 및 갈라 어워즈도 개최할 예정이다.

LG 트윈스, 한국시리즈 응원전 개최

LG 트윈스는 한국시리즈(KS) 3~5차전 원정 경기에서 홈 구장인 잠실구장에서 응원전을 펼친다. LG는 23일 공식 발표를 통해 원정 경기에 함께하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응원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응원전은 KS 3~5차전 경기 시간에 맞춰 진행되며, 팬들은 무료로 잠실구장에 입장할 수 있지만 사전 예매가 필요하다. LG는 현재 청백전을 통해 실전 감각을 조율하고 있으며, 3차전은 24일에 시작된다.

폰세, 만장일치로 최동원상 수상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가 제12회 BNK부산은행 최동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동원기념사업회는 폰세가 8명의 선정위원 투표에서 모두 1위 표를 받아 수상자로 뽑혔다고 밝혔다. 폰세는 올 시즌 29경기에 등판해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 탈삼진 252개를 기록하며 리그를 지배했다. 그는 외국인 투수로는 최초로 투수 4관왕에 오르며, 한국야구위원회(KBO) 공식 시상 기준으로 4관왕에 오른 역대 3번째 투수가 되었다.

MLB 가을야구, 일본과 캐나다에서 높은 관심

올해 메이저리그(MLB) 가을야구가 미국보다 일본과 캐나다에서 더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양대 리그 챔피언십시리즈까지 미국의 경기당 평균 시청자 수가 지난해보다 13% 증가하며 448만명을 기록했다. 특히,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시애틀 매리너스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마지막 7차전은 캐나다에서 600만명이 시청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일본에서도 오타니 쇼헤이와 같은 일본인 선수들의 활약으로 평균 시청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오타니, 실버슬러거 후보로 지명

메이저리그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내셔널리그(NL) 실버슬러거 후보로 지명되었다. 오타니는 2021년과 2023년, 2024년에 이어 개인 통산 네 번째 수상에 도전하며, 일본인 최다 수상 기록을 세우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그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타율 0.282, 172안타, 55홈런, 102타점, 146득점을 기록하며 여전히 뛰어난 공격력을 보여주었다.

마무리

한국 스포츠계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와 프로야구 최동원상 수상, MLB 가을야구 등 다양한 이슈로 활기를 띠고 있다. 카자흐스탄에서의 태권도 대회 개최와 폰세의 뛰어난 성적은 한국 스포츠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참고자료
출처: newsis.com

@호주코리안닷컴 편집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