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향여자축구단이 한국에서 첫 발을 내딛고, 수원FC 위민과의 아시아축구연맹 여자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은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최종 훈련을 실시하며, 20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경기에서 결승 진출을 노린다. 이번 경기는 한국에서 열린 남북 여자 축구 클럽 간의 첫 대결로 주목받고 있다.

훈련 현장

내고향 선수들은 방한 직후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훈련에 나섰다. 훈련 시작 5분 전 취재진이 입장했으며, 선수들은 축구화로 갈아신으며 훈련 준비를 했다. 밝은 미소를 띤 선수들은 스트레칭 후 "하나 둘 셋"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했다. 이날 기온은 23.3도, 체감 온도는 22.8도로 시원한 날씨 속에서 훈련이 진행됐다.

내고향은 이번 대회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내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조별 리그에서 23득점 0실점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8강에 진출한 후, 호치민 시티를 상대로 승리하고 준결승에 올라왔다. 리유일 감독은 "모든 팀이 우승할 수 있는 팀이다"라며 최선을 다할 것임을 강조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관심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경기를 관람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이번 경기가 국제대회라는 점과 한국 클럽의 4강 진출을 고려해 장관이 참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북한 선수들이 한국에서 스포츠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2018년 이후 8년 만이다.

K리그 구단들의 AFC 라이선스 취득

K리그1의 전북현대, 대전하나시티즌, 포항스틸러스, 강원FC, FC서울이 2026-2027 시즌 아시아축구연맹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이들 구단이 AFC 클럽 라이선싱 규정을 충족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이들 팀은 아시아 무대에서 경쟁을 펼칠 수 있게 되었다.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사전 캠프

한편,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 도착해 고지대 적응 훈련에 들어갔다. 이들은 2026 FIFA 월드컵 준비를 위해 고지대에서 훈련하며, 평가전을 통해 실전을 대비할 예정이다. 손흥민 등 해외파 선수들은 추후 합류할 예정이다.

강원FC의 기술 교류 협력

K리그1의 강원FC는 일본 J1리그의 마치다 젤비아와 기술 교류 협력에 나선다. 이번 협약은 양 구단의 경기력 향상과 지도자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며, 마치다 젤비아의 코치가 강원FC에 파견된다. 강원FC는 U-18 팀의 신임 감독으로 김정우를 선임하며 유소년 육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마무리

이번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의 방한과 K리그 구단들의 AFC 라이선스 취득,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월드컵 준비 등은 한국 스포츠계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북한 여자 축구팀의 한국 방문은 남북한 스포츠 외교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자료
newsis.com

@호주코리안닷컴 편집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