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언더파' 김세영,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첫날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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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땅끝마을 해남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첫날 한국 선수들의 활약이 도드라졌다.
김세영은 16일 전남 해남군 파인비치 골프링크스(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3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8개를 묶어 10언더파 62타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LPGA 투어 가을 '아시안스윙'의 두 번째 대회로, 2019년 대회 신설 이후 지난해를 제외하곤 매번 한국 선수 혹은 한국계 선수가 정상에 올랐다.
이날도 한국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김세영은 6~10번 홀에서 이글과 연속 버디를 낚으며 경기 초반부터 빠르게 타수를 줄였다.
LPGA 투어 통산 12승을 자랑하는 김세영은 올 시즌엔 아직 우승이 없다.
올해 그는 투어 18개 대회에 나서 세 차례나 3위를 비롯해 톱10에 7번 진입했으나 아쉽게 우승에 닿진 못했다.
김세영은 한국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대회를 통해 시즌 첫 승을 노린다.

김세영에 이어 이날 이글 1개, 버디 7개를 낚은 김효주는 9언더파 63타를 작성하며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무관에 그치며 부진했던 김효주는 올해 완벽하게 부활에 성공했다.
그는 지난 3월 포드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르더니 이어 셰브론 챔피언십과 ISPS 한다 스코틀랜드 오픈, 롯데 챔피언십까지 세 차례나 준우승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마저 쾌조의 샷감을 자랑한 그는 시즌 2승까지 노리고 있다.
이들에 이어 미국의 린디 던컨이 8언더파 64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올 시즌 신인왕 포인트 2위를 기록 중인 다케다 리오(일본)는 7언더파 65타로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소미(6언더파 66타)는 공동 7위, 김아림과 안나린, 임진희(이상 5언더파 67타)는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13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루시 리(미국)는 4언더파 68타로 유해란, 최혜진 등과 함께 공동 22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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