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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난한 LPGA 데뷔 시즌' 윤이나 "실력 나아져…믿고 지켜봐 주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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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험난한 시즌을 보내고 있는 윤이나가 팬들에게 믿고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윤이나는 15일 전남 해남군 파인비치 골프링크스(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30만 달러) 공식 기자회견에서 "팬분들의 기대에 비해 좋은 성적을 못 내고 있지만, 실력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이번 주에도 언제나 그렇듯 전력을 다할 것이다. 믿고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올해 LPGA 투어에 입성한 윤이나는 22개 대회에서 단 한 번도 톱10에 들지 못했다.

지난 5월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14위가 개인 최고 성적이다.

윤이나는 "성적이 기대한 만큼 나오지 않고 있지만, 그래도 다시 오지 않을 소중한 순간들을 보내고 있다"며 "아시안 스윙에 참여하고 있는데, 매 순간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고 말했다.

윤이나는 지난주 출전한 LPGA 투어 뷰익 LPGA 상하이에서 2라운드 종료 후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데뷔 첫 톱10과 함께 첫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그는 이번 대회 3, 4라운드에서 페이스가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3라운드에서 12위로 추락했고, 4라운드에서도 미끄러지면서 공동 26위로 마쳤다.

윤이나는 "요즘 3, 4라운드에서 힘을 제대로 못 쓰는 경기가 종종 있었는데, 그 부분에 큰 의미를 두지 않으려 한다"며 "초반에 상위권에서 경쟁하다 보면 욕심이 생기고, 그러다 보니 힘이 들어가서 후반에 실수가 나온다. 조급함을 내려놓고, 이번 대회를 계기로 3, 4라운드 징크스를 깨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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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8위 김효주는 이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올 시즌 한 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지난 5일 종료된 롯데 챔피언십을 포함해 최근 출전한 5개 대회에서 2차례 준우승을 기록했다.

김효주는 "좋은 감을 잘 유지하고 있는데 최근에 하나 차이로 우승을 못 했다. 이번 대회가 한국에서 열리는 만큼 우승하고 싶은 마음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며 "경기할 때는 욕심 내지 않고 계속 리더보드 최상단에 있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어 "이번에 연습할 때 아직 바람은 크게 맞아본 적은 없지만, 힘들 것 같다. 막혀 있는 홀에서도 바람이 불면 이상한 데로 가더라. 주말에 특히 바람이 많이 분다고 하는데 캐디와 상의를 더 많이 하면서 플레이해야 할 것 같다. 흰머리가 조금씩 나고 있는데, 이번 대회가 끝나면 하나 더 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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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1승을 포함해 3차례 톱10에 오른 유해란도 정상에 도전한다.

해남군 인근인 전남 영암군과 인연이 있는 그는 "영암은 부모님의 고향이다. 나는 중·고등학교를 광주에서 다녀서 전라남도가 친숙하다"며 "지난 3주 동안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연습했다. 좋은 경기력과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근 2개 대회 연속 톱10을 작성하며 상승 흐름을 탄 김아림도 우승에 도전장을 내민다.

그는 "시즌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더 많은 데이터가 쌓이고 있다. 그걸 잘 활용해서 좋은 흐름을 만들었고, 비시즌에 꾸준히 준비해서 아직 힘이 많이 남아있다"며 "바람이 꽤 있을 것으로 예상돼서 낮은 탄도의 샷을 더 연습하려 한다"고 이야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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