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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백 조건 확인한 10월"…홍명보호, 11월엔 최선 조합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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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10월 A매치를 마무리했다. '남미 강호'들을 상대로 장단점을 명확히 확인한 만큼, 내달 소집 때는 좀 더 개선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홍명보호는 지난 14일 파라과이와의 10월 A매치 두 번째 친선 일정을 끝으로 해산했다.

10일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위 브라질에는 0-5 대패를 당했으나, 파라과이는 2-0으로 완파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번 10월 A매치의 화두는 스리백이었다.

홍 감독은 지난 6월 A매치를 통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뒤, 7월부터 스리백을 시험해 왔다.

K리거와 J리거로만 멤버를 꾸린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서 첫선을 보였고, 해외파까지 전원 소집한 9월 A매치서도 스리백을 사용했다.

스리백 전술은 수비를 강화하되, 역습 상황에서 빠른 전개를 펼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월드컵에서 누구를 만나든 상대적 약체인 한국의 전력과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 손흥민(33·로스앤젤레스FC) 등 정상급 수비진, 공격수를 보유한 팀 상황을 고려하면 적절한 전술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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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미국 원정에서 미국에 2-1 승, 멕시코와 2-2 무승부를 거두면서 '합격점'을 받는 듯했지만, 이번 10월 일정에서 민낯이 드러났다.

브라질전에선 수비 조직력 불안, 미드필더와의 애매한 간격 등을 노출하면서 대량 실점을 했다.

브라질이 부담스러운 상대라는 점을 고려해도 속수무책으로 당한 90분이었다.

승리를 기대하기 어려웠지만, 결과뿐 아니라 내용도 챙기지 못했다.

이를 본 한준희 해설위원은 "강팀을 상대로는 수비 전술이 잘 먹히지 않을 수 있다는 걸 보여준 경기"라고 평가했다.

다행히 두 번째 일정으로 소화한 파라과이전에서는 상대적으로 개선된 모습을 보인 홍명보호다.

여전히 수비 불안을 노출하며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은 아니었으나,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득점하면서 2-0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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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위원은 15일 뉴시스를 통해 "브라질전에서 문제가 됐던 윙백들의 움직임이 상당히 개선됐다. 김문환(대전하나시티즌)이 오버래핑, 언더래핑, 중앙 침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동선으로 윙백 역할을 잘 소화했다"며 "이명재(대전)는 김문환만큼 적극적이진 않았으나 이따금 올라와 위협적인 크로스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리백은 윙백의 움직임 없이는 작동이 불가능하다. 파라과이가 브라질보다 공격력이 약해 가능했다는 점을 고려해도, 파라과이전에선 개선된 움직임이 나왔다"며 "(브라질전과 달리) 중앙 수비수들의 전진도 어느 정도 나왔고, 좋은 방향 전환 패스도 나왔다"고 덧붙였다.

또 "10월 A매치는 스리백이 제대로 작동하려면 윙백 역할, 중앙 미드필더 압박, 중앙 수비 전진, 중앙 수비와 미드필더 간 조직력, 턴오버 감소, 역습 패턴의 다양화 등 전제 조건들이 받쳐줘야만 의미 있게 작동할 수 있음을 뼈저리게 느낀 시간"이라며 "이 전제 중 상당수가 틀어진다면 스리백은 (수비적인 운영에도) 무기력하게 실점 확률만 높인다"고 짚었다.

내년 여름 개최되는 월드컵 본선 전까지는 공식적으로 11월 A매치, 내년 3월 A매치 등 총 4번의 친선 경기가 남았다.

11월에는 볼리비아(14일)를 만나는 것만 확정됐으며, 남은 한 팀은 곧 확정해 발표될 예정이다.

한 위원은 11월 A매치는 베스트 라인업을 짜는 쪽으로 방향을 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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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11월에는 최선의 라인업, 최선의 조합이 수면 위로 올라와야 한다. 물론 포지션별 경쟁은 월드컵 직전까지 있어야 하고 백업 자원이라도 언제든 주전으로 뛸 수 있는 역량을 장착하고 있어야 하지만, 이와는 별개로 11월까진 주전 라인업의 윤곽이 형성돼야 더 좋아진 조직력이 나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중앙 수비 조합, 윙백 및 중앙 미드필더 구성 등이 유동적으로 돌아가고 있다. 모호한 부분이 많다"며 "경쟁은 경쟁대로 하되, 어느 정도는 최적의 라인업을 구축해 조직력을 더 올려야 한다. 특히 중앙 수비, 윙백, 중앙 미드필더는 주전을 정해야 조직력을 높이기 유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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