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착공 늘었지만 데이터센터 붐이 건설 자원 경쟁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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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건설은 2016년 이후 가장 강한 증가세
호주의 주택 건설 활동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6월까지 1년간 주택 건설량은 전년보다 8.7% 증가해 2016년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전체 건설 활동도 10% 늘어나 주택 공급 확대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민간 부문의 신규 주택 착공은 11.6% 증가한 3만1707채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시기의 홈빌더(HomeBuilder) 지원에 따른 일시적 급증과 2000년 3월의 이례적 수치를 제외하면 1994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주택 수요와 공급 부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신규 착공 증가 자체는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다.
데이터센터가 비주거 건설 자원의 큰 비중 차지
다만 주택 착공 증가가 곧바로 충분한 완공 물량으로 이어질지는 별개의 문제다.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에 따라 데이터센터 건설이 빠르게 늘면서 건설 현장의 인력, 장비, 자재를 둘러싼 경쟁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는 비주거용 건물 착공의 약 2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년간 데이터센터 건설 지출은 공장 건설 지출의 17배에 달했다. 대형 데이터센터는 전력·냉각 설비, 특수 구조물, 전문 기술 인력 등을 대규모로 필요로 하는 만큼 일반 주택 건설과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자원을 놓고 경쟁할 수 있다.
착공 통계와 실제 입주 시점은 구분해야
주택 구매자나 임차인은 착공 건수만 보고 공급난이 곧 해소될 것으로 판단하기보다 공사 기간과 완공·입주 물량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인력 부족이나 자재 조달 지연, 건설비 변동이 발생하면 이미 시작한 프로젝트의 일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분양 주택을 계약했거나 새 집 건축을 준비하는 경우에는 계약서상 공사 완료 예상일, 지연 발생 시 조건, 선택 사양과 자재 공급 일정 등을 구체적으로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건설사나 개발업체가 제시하는 일정은 시장 여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진행 상황을 정기적으로 문의하고 관련 서류를 보관할 필요가 있다.
공공·사회주택의 장기 투자 논의도 이어져
주택 공급 논의는 민간 착공 확대에만 머물지 않고 있다. 상원의 세대 간 주택 불평등 특별위원회 보고서는 저렴한 주택과 사회주택을 늘리기 위한 장기적 공공투자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민간 시장의 공급 확대와 함께 저소득층 및 주거 취약계층이 이용할 수 있는 주택 재고를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이다.
결국 향후 주택 공급의 핵심은 착공 수치의 증가뿐 아니라 제한된 건설 역량을 어떻게 배분하고, 공공·민간 주택 사업이 계획대로 완공되도록 지원하느냐에 달려 있다.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가 호주 경제의 새로운 흐름인 만큼, 주택 공급 목표와 기반시설·건설 인력 확보 계획을 함께 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댓글목록3
할라피뇨아이스크림님의 댓글
분양이나 신축 계획 있는 분들은 완료 예정일이랑 지연 조건을 꼼꼼히 봐야겠어요.
데이터센터까지 건설 자원을 많이 쓴다니 생각보다 영향이 크네요 ㅎㅎ
강태공님의 댓글
분양이나 신축 준비하는 분들은 완료일이랑 지연 조건을 꼼꼼히 봐야할 것 같습니다.
호호아줌마님의 댓글
데이터센터도 많이 짓는다니 인력이나 자재가 겹치면 일정이 또 밀릴수 있겠네요 ㅎㅎ 분양이나 신축 준비하는 분들은 계약서 일정이랑 지연 조건 꼭 챙겨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