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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묵상] 떠날 때를 아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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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서 야곱에게 이르시되 네 조상의 땅 네 족속에게로 돌아가라 내가 너와 함께 있으리라 하신지라 (창세기 31장 3절)."

야곱은 라반의 아들들이 하는 말과 달라진 라반의 안색을 보았습니다. 오랫동안 힘을 다해 섬겼지만 품삯이 여러 번 바뀌는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야곱은 자신의 수고만 말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자신과 함께 계셨으며 라반이 해치지 못하게 하셨다고 고백합니다. 상황이 불편해졌기 때문에 떠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보시고 돌아가라고 말씀하셨기에 떠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낯선 곳에서 쌓아 온 삶을 정리하는 일은 쉽지 않았을 텐데,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약속이 야곱의 걸음을 붙들었을 것 같습니다.

저도 익숙한 자리와 관계 속에서 마음이 흔들릴 때가 있습니다. 그때 사람의 표정이나 형편의 변화만 살피며 서둘러 판단하지 않았는지 돌아봅니다. 야곱처럼 지나온 시간에 베푸신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기억하고 싶습니다. 떠나야 할 때와 머물러야 할 때를 제 감정이나 계산으로 정하기보다 말씀 앞에서 차분히 살피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길이라면 두려움보다 함께하신다는 약속을 의지하며 순종할 마음을 구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제 눈앞의 형편보다 저를 인도하시는 주님을 신뢰하게 해 주세요. 지나온 시간에 지켜 주신 은혜를 기억하며, 말씀하시는 길에 순종할 담대함을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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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2

헤세드레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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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이 라반의 태도 변화만 보고 움직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돌아갔다는 점이 분명하게 다가옵니다.

형편을 읽는 지혜도 필요하지만, 결정의 기준은 말씀이어야 함을 다시 배웁니다.
함께하시겠다는 약속을 붙들고 차분히 순종하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소풍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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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땅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 야곱에게 돌아가라는 말씀은 기쁨과 두려움이 함께 있었을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지켜 주셨던 지난날을 기억하게 하시고, 저에게도 필요한 때에 말씀으로 길을 보여 주시길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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