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러시아 경유 480만 톤 거래 카드를 꺼내며 대러시아 제재법인 그레이엄법의 시행을 유예했다. 이는 법이 발효된 지 한 달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이루어진 조치이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은 CBS 유튜브 '경제적본능'에서 트럼프가 정치적 위기에 처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트럼프가 중간선거에서 불리한 상황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김정은과의 관계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경윳값이 전쟁 전보다 70% 상승한 가운데, 트럼프의 고향인 텍사스와 알래스카에서 정치적 불안정성이 나타나고 있다. 하원은 민주당이 차지할 가능성이 높고, 상원도 위태로운 상황이다. 하원을 잃을 경우 청문회, 가족 비리 수사, 탄핵 시도 등이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트럼프가 선거에서 지더라도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조 위원은 트럼프가 불리할수록 김정은의 몸값이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의 대외 수출은 제재로 인해 제한받고 있으며, 김정은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북한은 이미 고농축 우라늄을 2천 ㎏ 가까이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은 북한의 ICBM 발사를 동결하는 방향으로 접근할 가능성이 있다. 조 위원은 이러한 이해관계가 핵 중단과 부분 보상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합의가 이루어질 경우 한국과 일본이 비용을 부담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북한은 한국과의 직접 대화 대신 트럼프를 통해 우회로를 찾고 있으며, 한국은 트럼프와의 관계를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제공 :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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