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당국이 폭력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해 시위 제한령을 내렸지만, 공공부문 투자 부족과 높은 물가에 항의하는 학생과 노동조합의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프랑스 정부는 경찰 7만 명과 헬기, 장갑차 등을 투입하며 삼엄한 경계 속에서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허가받은 노조 시위 외의 모든 시위를 금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으며, 여러 지역 당국은 시위를 전면 또는 부분적으로 금지했다.
파리 도심의 여러 지하철역은 폐쇄되었고, 루브르 박물관과 오르세 미술관 등 주요 박물관과 미술관은 휴관을 결정했다. 또한, 국제 아트페어 아트 바젤 파리는 전날 조기 폐막했다.
상점들은 유리창을 나무판으로 막고 진열대에서 상품을 치우는 등 파손과 약탈에 대비하고 있으며, 일부 상점은 사설 경비를 동원하기도 했다.
시위가 전면 금지된 리옹에서는 대학교와 경찰서 앞 등지에 약 150명이 모여 도로 봉쇄를 시도하며 시위를 강행하려 하자, 경찰은 최루탄을 던지며 군중 해산에 나섰다. 경찰 헬기는 상공에서 순찰하고, 장갑차와 진압 경찰 차량이 거리에 배치되었다.
노조 측은 오는 31일 추가 시위를 예고하고 있어, 시위대와 경찰 간의 추가 충돌이 우려되고 있다.


사진제공 : 노컷뉴스


@호주코리안닷컴 보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