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 출신 멤버 승리(이승현)가 특수폭행 혐의를 부인했다. 승리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수림의 윤재빈 변호사는 최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사건 경위를 설명했다.
윤 변호사는 승리가 지난 8월 8일 서울의 한 식당에서 지인 두 명과 함께 식사하던 중 일면식 없는 남성이 합석을 요청했으나 여러 차례 거절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고소인은 허락 없이 빈자리에 앉았다고 전했다.
승리 일행은 고소인에게 자리를 비켜 달라고 요청했으며, 승리는 실랑이를 끝내기 위해 술을 한 잔 따라주고 연락처를 알려줬다고 윤 변호사는 설명했다. 이후에도 계속되는 퇴거 요청에 고소인이 응하지 않자 언성이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윤 변호사는 승리가 테이블 위 소주병을 집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소주병을 휘두르거나 가격한 적은 없다고 주장했다. 승리 측은 사건 이후 고소인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헤어졌고, 문자도 주고받았으나 며칠 뒤 고소인이 태도를 바꿔 고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윤 변호사는 고소 이후 고소인 측에서 합의를 요청하는 연락이 있었지만, 승리는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수사기관을 통해 사실관계를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고소인은 지난 8월 서울 강남구 한 식당에서 승리 일행으로부터 폭행, 협박, 감금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당시 공개된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승리가 소주병을 집어 들고 팔을 뻗거나 휘두르는 듯한 장면이 담겨 있다.
경찰은 조만간 승리를 불러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승리는 2019년 '버닝썬 사건'의 핵심 인물로, 성매매 및 성매매 알선과 상습도박 등 9개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확정받고 복역한 뒤 지난 2023년 2월 출소했다.


사진제공 :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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