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4일 중국 랴오닝성 단둥을 전격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방문은 중국의 항미원조기념일을 하루 앞둔 시점에 이루어졌다.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신압록강대교를 통해 단둥에 도착했다. 그는 신압록강대교 개통 관련 행사에 참석하고, 단둥에 위치한 항미원조기념관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에서는 리창 총리가 김 위원장 일행을 맞이해 오찬을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항미원조기념일인 10월 25일은 1950년 한국전쟁에 참전한 중국군이 국군과 첫 전투를 벌여 승리했다고 주장하는 날이다.
일본 교도통신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단둥의 일부 지역에서 이날 엄격한 교통 통제가 실시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북한 고위급 인사의 방문과 관련된 조치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김 위원장의 이번 단둥 방문은 최근 사망설이 돌았던 그가 건재함을 과시하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신압록강대교는 북한과 중국의 최대 교역 거점인 단둥과 평안북도 신의주를 연결하는 왕복 4차로의 교량으로, 지난 15일 공식 개통됐다.


사진제공 :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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