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자산가들의 투자 관심 지역으로 북촌을 선정했다. 북촌은 가회동, 삼청동, 계동, 안국역 일대에 위치하며, 한옥의 희소성과 K-컬처로 인한 관광객 증가가 주된 이유로 꼽혔다.
하나은행 WM본부 부동산투자자문센터의 김웅 팀장은 북촌 지역의 건물 높이 제한으로 인해 저층에서 최대한의 임대 수익을 보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체험형 약국으로 유명한 웰니스 뮤지엄 약국을 예로 들며, 해당 매물이 지난해까지 베이커리 카페로 임대되었고, 현재는 약국으로 통임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하나은행은 이 매물을 2021년 10월에 평당 5300만 원에 98억 원에 매입했으며, 현재 보증금 5억 원에 월 임대료 4200만 원으로 통임대하고 있다. 이 매물의 매각 금액 대비 2.8%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김 팀장은 덧붙였다.
이은정 본부장은 북촌의 역사적 가치와 고즈넉한 분위기를 강조하며, 한옥의 규제가 공급을 제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옥이 지자체의 수리보수 지원과 양도세 중과 면제 등의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기준으로 북촌 지역의 공실률은 1.9%로, 1년 전 4.4%보다 절반 이상 낮아졌다. 이는 전국의 상가 공실률이 13%를 넘는 것과 대조적이다.
하나은행의 부동산 투어 세미나는 2015년부터 10년 넘게 이어져 온 투자자문 서비스로, 고객들은 특히 숙박업이 가능한 한옥 매물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인해 한옥 숙박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며, 숙박 운영업체에 위탁할 경우 연 6.5%의 수익이 가능하다는 설명도 있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에 자산가 60명이 참여했으며, 고객들이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고 전했다. 앞으로도 차별화된 자산관리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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