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6주기를 맞아 23일 경기 수원 선영에서 추도식이 열렸다. 이 선대회장의 6주기는 오는 25일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아랍에미리트(UAE) 출장을 마치고 이날 오전 8시 40분쯤 선영에 도착했다. 이 회장은 묘소에 두 차례 절을 올린 후 묵례했으며, 술잔을 받아 묘소에 한 바퀴 돌려 술을 뿌렸다.
오전 9시 40분쯤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 DS부문장,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 DX부문장 등 삼성 사장단 50여명이 선영을 찾았다. 오후에는 전직 경영진들이 선영을 방문해 고인을 추모할 예정이다. 유족들도 이날 선영을 찾았다.
오는 28일에는 경기 용인 삼성전자 인재개발원 콘서트홀에서 이 선대회장을 추모하는 음악회가 개최된다.
이 선대회장은 2014년 5월 심근경색으로 병원에 입원한 후 2020년 10월 25일 작고했다. 향년 78세였다.
이 선대회장은 1974년 한국 반도체 산업에 사재를 투자하며 사업에 뛰어들었고, 1983년 삼성은 메모리 반도체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1992년 세계 최초로 64M D램을 개발한 후 1993년 메모리 반도체 세계 1위에 올랐다.
그는 인재 육성을 강조하며, 1990년 도입한 '지역전문가 제도'를 통해 직원들이 해외에서 현지 언어와 문화를 배우도록 지원했다.
1993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신경영'을 선언하며 경영 방향을 품질 중심으로 전환했으며, 이후 '7·4제'와 '라인스톱제'를 도입했다.
이 선대회장은 평생 수집한 문화재와 미술품을 국민의 문화자산으로 기증했으며, 'KH컬렉션'은 전국에서 전시되고 있다. 이 컬렉션은 미국과 영국에서도 전시되고 있다.


사진제공 :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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