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노컷뉴스가 보도한 건국대학교 산학협력단의 '면벽 복직' 논란이 국회 교육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다뤄졌다. 교육부 장관은 특별감사가 필요한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정성국 의원은 23일 국정감사에서 CBS노컷뉴스의 보도를 인용하며, 피해자가 2년 넘는 소송 끝에 복직했지만 공식 업무 없이 벽만 바라보는 면벽수행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로 인해 학교 측이 2차 가해를 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건국대가 최근 5년간 노동 관련 사건으로 16건의 과태료를 부과받았으며, 피해자 관련 직장 내 괴롭힘 사건으로 160만 원의 과태료를 물었다고 밝혔다. 또한, 전 산업기술연구원장이 연구비 부정 사용을 지시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그는 산학협력단이 최근 5년간 실태점검이나 회계감리 대상에 한 번도 오르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이 교육부의 특별감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하자,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특별감사가 필요한지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최 장관은 고용노동부와 협의하여 어떤 조치가 필요한지 알아보겠다고 덧붙였다.
증인으로 출석한 건국대 고문주 산학협력단장은 조직이 노무 관리를 소홀히 한 것은 사실이라며, 노무사 채용과 취업 규정 개정 등의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면벽 배치에 대해서는 노동부 조사를 받았고 최종적으로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피해자를 고소한 이유에 대해서는 개인정보 유출 건으로 형사 고발을 진행했다고 해명하며, 경찰에서 혐의없음으로 끝났다고 말했다.
고 단장은 피해자 구제와 관련자 징계 대책을 의원실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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