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대통령비서실 국정감사에 출석할 증인 채택 문제를 두고 강하게 대립했다. 야당은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의 증인 채택을 요구했으나, 여당은 이를 반대하며 격렬한 논쟁이 벌어졌다. 결국 강훈식 전 청와대 비서실장, 김용범 전 청와대 정책실장, 김현지 청와대 제1부속실장 등은 증인 채택에서 제외됐다.
국회 운영위원회는 21일 전체회의를 열고 다음 주 진행될 대통령비서실 국정감사에 출석할 증인 채택을 논의했다. 회의 시작 전부터 여야는 신경전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 천준호 의원은 국민의힘 김태규 의원의 발언을 문제 삼으며, 김 의원의 당직 사퇴와 운영위 사임을 요구했다.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은 최근 논란이 된 추미애 경기지사의 발언을 언급하며 반격했다. 그는 부천 화재로 순직한 소방관의 비극을 언급하며, 민주당 의원들의 발언을 비판했다.
여야 간의 신경전은 증인 채택 안건에서 더욱 격화됐다. 국민의힘 윤용근 의원이 이 대통령과 김 여사의 증인 출석을 언급하며 의혹을 제기하자, 민주당 소속 한병도 운영위원장은 이를 반박했다. 한 위원장은 대통령과 영부인을 증인으로 부르자는 주장은 정치적이라고 지적했다.
회의는 결국 증인 명단 채택을 표결에 부쳤고, 재석위원 20명 중 찬성 15명, 반대 5명으로 기존 명단이 가결됐다. 대통령비서실 국정감사는 29일 오후에 열릴 예정이다.


사진제공 :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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