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정 전 구청장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는 국회 국정감사 이후 진행된 수사다.
고범석 서울경찰청장은 19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정 전 구청장에 대한 조사가 완료되었으며, 조사 기록을 바탕으로 법리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전 구청장은 성동구청장 재임 시절인 2023년 여성 공무원과 함께 멕시코 칸쿤으로 출장을 다녀온 것과 관련해 허위 해명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은 지난 3월 정 전 구청장이 여성 공무원을 동행해 칸쿤으로 출장을 다녀왔으며, 관련 공문에는 해당 공무원의 성별이 '남성'으로 기재되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승원 의원의 '식품의약품안전처 로비 의혹' 관련 사건은 서울 영등포경찰서에서 서울청으로 이관될 예정이다. 고 청장은 사건의 난이도 등을 고려해 서울청에서 수사하는 것이 더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동훈 의원이 김 의원 관련 수사 자료를 유출했다는 의혹으로 고발된 사건도 서울청으로 이관된다. 한 의원의 '자녀 수사 무마 의혹' 재수사와 관련해서는 새로운 고발장이 접수되었으며, 기존 수사 내용을 분석해 재수사 범위를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경찰은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을 소환해 횡령 및 금품수수 의혹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고 청장은 조사 내용을 종합적으로 살펴 법리 검토를 거쳐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최근 빈발하는 관계성 범죄 예방을 위해 서울청 관할 사건 약 8500건을 전수점검할 예정이다. 경찰은 이 같은 점검과 보완조치를 통해 추가 피해를 방지하고 실질적인 피해자 보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사진제공 : 노컷뉴스


@호주코리안닷컴 보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