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3주 만에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2.1%포인트 상승한 37.3%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1.0%포인트 하락한 60.4%였으며, '잘 모름'은 2.3%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인천 흉기난동 사건 이후 발표한 강력범죄 특단 대책과 민생 정책 강조가 지지율 반등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주 후반 증시 급락으로 인해 금융시장 불안이 커지면서 상승 폭이 일부 반납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인천·경기 지역에서 지지율이 6.0%포인트 상승해 39.0%를 기록했으며, 대전·세종·충청(37.3%)과 대구·경북(29.6%)에서도 각각 3.6%포인트, 2.8%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전남광주·전북은 5.0%포인트 하락한 54.7%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28.0%)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지지율이 상승했으며, 70대 이상에서는 8.1%포인트 증가한 39.8%를 기록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57.7%)이 4.7%포인트, 보수층(12.6%)이 2.4%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지난 15~16일 실시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0.4%포인트 하락한 40.9%, 민주당이 0.7%포인트 상승한 36.2%를 기록했다. 양당 간 격차는 4.7%포인트로 줄어들었지만, 9주 연속 오차범위(±3.1%포인트) 내에서 접전을 이어갔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의 지지율 상승이 북한 지뢰 도발 규탄 등 안보 대응과 야당 내부 갈등에 대한 반감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했다. 국민의힘은 주진우 의원의 '골프 특검법'을 둘러싼 정쟁 논란과 용인갑 재투표 여부를 둘러싼 지도부 충돌 등 당내 갈등으로 인해 전통 지지층이 이탈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에서 13.4%포인트 급락했으며, 70대 이상과 보수층에서도 각각 13.4%포인트, 8.3%포인트 하락했다.
조국혁신당은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0.6%포인트 오른 6.9%를 기록했다. 개혁신당은 1.8%, 진보당은 1.1%, 기타 정당은 2.2%, 무당층은 11.1%로 조사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응답률은 2.7%였으며,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2.7%였다. 두 조사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진제공 :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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