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의 금속사출 도장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소방관 1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수사전담팀을 편성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17일 장성윤 광역범죄수사대장이 팀장으로 하는 33명 규모의 수사전담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전담팀은 광역범죄수사대 소속 수사관 25명과 과학수사팀 8명으로 이루어졌다.
전담팀은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부천시 오정구 내동 화재 현장에서 소방 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4개 유관기관과 합동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공장 관계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화재 당시 작업 상황과 안전관리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업체 관계자들에게 업무상 과실치상 및 업무상 실화 등의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화재는 전날 오전 8시 38분쯤 지상 5층짜리 건물 3층에서 발생했으며, 2시간 28분 만인 오전 11시 6분쯤 완전히 진화됐다.
이 화재로 인해 선착대로 투입된 40대 소방대원 2명이 고립되었고, 이 중 한 명인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되었으나 결국 사망했다. 다른 소방대원 1명도 중상을 입었으며, 추가로 소방대원 4명과 공장 관계자 2명이 열탈진과 연기흡입 등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 총 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제공 :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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