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유도 선수 정수진이 국제 대회 출전 제한 징계에서 구제됐다. 정수진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지도자의 실수로 도전 기회를 잃었다.
대한유도회는 16일 제107회 전국체육대회가 열리고 있는 제주시 남녕고에서 제22차 경기력향상위원회를 개최한 후 이 같은 결정을 발표했다. 유도회는 정수진의 계체 탈락 및 회유·무마 의혹과 관련해 감독과 코치, 트레이너, 선수에 대한 추가 조사를 건의하기로 했다.
정수진은 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48kg급에서 계체 통과 실패로 실격했으며,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감독과 코치가 자신이 계체 대상이 아니라고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정수진은 경기 당일 계체 종료 15분 전에야 자신이 대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유도회는 정수진이 본인의 잘못이 아닌 지도자의 과실로 탈락한 만큼 국제 대회 6개월 출전 제한 조처를 구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유도회는 선수 보호 및 심리 치료 지원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대표팀은 최근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린 아제르바이잔으로 이동할 때도 문제를 겪었다. 일부 선수들은 환승 항공편을 놓쳐 공항에서 몇 시간 동안 대기하는 불편을 겪었다.
유도회는 정성숙 총감독과 남자 대표팀 황희태 감독, 여자 대표팀 다나카 미키 코치와의 계약을 이달 31일 자로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남자 대표팀 조구함, 심지호 코치, 여자 대표팀 권영우 코치는 올해 잔여 국제 대회 일정을 고려해 12월 31일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유도회는 지도자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음 달 2일부터 공개 채용을 진행하며, 새로운 지도자들은 2027년 1월부터 대표팀을 이끌 예정이다.


사진제공 :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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