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국민참여성장펀드가 목표액 6천억원의 86.6%인 5198억원이 판매된 채 마감됐다.
금융위원회는 2차 펀드가 지난달 30일부터 10영업일간 24개 판매사에서 판매됐다고 밝혔다. 판매사는 은행 10곳과 증권사 14곳으로 구성됐다.
판매액에는 공모펀드운용사 3곳의 자기재산 투자인 150억원이 포함됐다. 은행 판매액은 1703억원으로 전체의 34%를 차지하며, 증권사 판매액은 3345억원으로 66%를 기록했다. 1차와 합치면 올해 모집 규모는 1.12조원에 달한다.
서민 비중은 26.5%로, 은행에서 28.6%, 증권사에서 25.4%가 서민으로 분류됐다. 이는 1차 펀드의 서민 비중인 35%보다 낮은 수치다. 서민은 근로소득 5천만원 이하의 기준을 따르고 있다. 온라인 판매 비중은 83.7%로, 은행 75.8%, 증권사 87.8%가 해당된다. 이는 1차 펀드의 44%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1차 펀드는 증시 호조 속에 출시 5영업일 만에 완판된 반면, 2차 펀드는 증시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판매됐다. 이날 펀드의 자금 공급 대상인 코스닥 시장은 7% 넘게 급락했다.
금융위원회는 은행에 3390억원, 증권사에 2610억원을 배정했으나, 은행 판매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두 차례에 걸쳐 총 1469억원 규모의 물량을 증권사로 재배정했다. 이 과정에서 금융당국이 증권사를 압박했다는 논란이 일자 금융위는 보도설명을 내고 증권사에 '빨리 팔아라'고 지시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판매사 간 사전 배정분 재조정을 '밀어내기'나 '땡처리'로 보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이다.
2차 펀드의 모펀드 3개는 16일 설정되며, 19일부터 10개 자펀드별로 실제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투자자는 가입 계좌에서 현재 수익률을 확인할 수 있으며, 펀드 설정 3개월마다 작성되는 자산운용보고서를 통해 운용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 : 노컷뉴스


@호주코리안닷컴 보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