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의 후임으로 임광현 국세청장을 임명했다. 이번 인사는 청와대 2기 참모진을 이끄는 실장 중 두 명을 '실무형'으로 확립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임 신임 비서실장은 "이재명 정부의 성과를 계속 이어가면서 국민이 피부로 느끼는 삶의 변화를 반드시 만들어내는 것이 제게 주어진 소명"이라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청와대 업무 전반을 책임지며 민생 성과를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인사는 전통적인 '관리형 비서실장'이 아닌 '실무형 비서실장'을 발탁하기 위한 것으로 평가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임 청장이 정치색이 옅은 관료 출신으로, 국회와 정부를 두루 경험했으며 추진력이 뛰어난 점에서 신뢰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임 신임 비서실장은 경력의 대부분을 국세청에서 보낸 정통 관료 출신으로, 국세청장 시절 고액·상습 체납자 징수 성공과 조세정의 실현 등에서 성과를 냈다. 이러한 점에서 임 비서실장은 경제관료 출신으로서 정책실장과의 상호 보완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한편, 보수 야권은 임 비서실장의 국세청장 시절 행보와 그의 처남이 이 대통령의 대장동·공직선거법 사건 변호인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공세를 예고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임 비서실장이 대통령 하명 세무조사에 열심이었고, 부동산 세금 관련 정책에도 앞장섰다고 비판했다.
강훈식 전 비서실장의 향후 행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3선 의원 출신인 그는 민주당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있으며,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여부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제공 :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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