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민주권정부 인구전략 비전선포식'에서 인구 변화에 맞춰 사회경제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재설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생애 전 주기에 걸쳐 누구나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저출생과 고령화, 생산연령인구 감소 외에도 다양한 가족 형태와 이주민 증가라는 새로운 현상에 직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구 문제를 보육과 육아를 개인이 책임지는 전통적인 환경, 미래에 대한 불안, 기회 부족, 그리고 기회가 소수에게 집중되는 격차로 인한 사회 문제로 진단했다.
그는 "어디에서 누구와 살든, 나와 내 가족들이 함께 성장하고 행복할 수 있다는 희망이 있어야 인구 문제를 완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출생률과 인구 규모의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 성장'을 추구하는 인구정책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인구 변화에 맞춰 사회경제 시스템을 재설계해야 하며, 이는 노동, 복지, 일자리, 주거, 교육 정책과 밀접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공지능 혁명이라는 역사적인 대전환을 맞이해 산업과 일자리, 교육과 돌봄 등의 시스템을 재설계할 기회가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최근 2년 연속 출생아 수가 반등하고 올 상반기 혼인 건수가 증가한 점을 언급하며,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행사에는 인구전략위원회 김진오 부위원장, 박진경 상임위원, 박수현 지방정부위원,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최교진 교육부 장관 등 정부 인사와 청와대 관계자, 각계 대표 및 인구정책국민참여단 70여명이 참석했다.


사진제공 :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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