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한동훈 무소속 의원의 자녀 의혹에 대해 집중 공세를 펼쳤다. 민주당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11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한 의원에게 묻는다. 벤슨이 딸 논문을 대필했는가"라고 질문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벤슨이 케냐 국적의 대필 전문 작가로, 한 의원의 딸의 논문을 대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 의원은 4년이 지나도록 벤슨의 정체에 대해 비겁한 침묵과 구차한 변명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박 수석대변인은 "한 의원 딸의 비정상적인 스펙 쌓기가 단순 습작인가? 궁색한 핑계로 피해갈 수 없다"며 "남에게 들이대던 잣대가 제 가족 앞에서만 멈춘다면 그것은 공정이 아니라 특권이다"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여권의 공세에 대해 전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민주당이 한동훈 잡겠다고 떼거지로 덤볐던 소위 0.99달러 저작권 마타도어는 외국인 저작권자로부터 승낙까지 받은 사안"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민주당을 향해 '개떼'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한 의원의 딸이 다른 사람의 수학 문제로 전자책을 만들어 미국 전자 상거래 업체에서 0.99달러에 판매한 것과 관련해 저작권법 위반 시비가 불거진 상황이다.
민주당 조계원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그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경찰이 요청한 국제형사사법공조를 검찰이 왜 불송부 처리했는가"라고 지적했다. 조 대변인은 "불송부 사유를 담당 검사가 직접 밝혔다. 0.99달러짜리 사건을 미국에 보내봤자 100퍼센트 거부당한다고 했다"며 검찰의 대응을 비판했다.
조 대변인은 "남의 수학 문제를 베껴 써서 만든 전자책의 판매 가격이다. 검찰이 범죄의 크기를 책값으로 쟀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 의원에게 경찰의 공조 요청이 불송부 처리되는 과정에서 어떤 보고를 받았는지 밝힐 것을 요구하며, "남에게 적용했던 엄격한 검증 잣대를 본인 가족에게도 똑같이 적용하라"고 강조했다.


사진제공 :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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