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반환점을 돈 가운데, 한글날 연휴 마지막 날인 11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는 많은 영화팬과 나들이객이 모였다.
영화의전당의 광장은 축제 분위기로 가득 차 있었으며, 관람객들은 이벤트 부스에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광장을 메우고 있었고, 나무 상자로 만든 탁자에서는 사람들이 음식을 나누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보였다.
하늘연극장 안 로비에는 영화제 공식 포스터가 걸려 있었고, 붉은 카펫이 깔린 계단 옆에는 '경쟁 포토콜 일정 안내' 입간판과 조명 장비가 설치되어 있었다. 영화팬들은 BIFF 로고가 새겨진 대형 벽면 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개막 닷새째인 지난 10일까지 프로그램 이벤트를 찾은 관객 수가 5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프로그램 이벤트 최종 관객 수를 넘어선 수치이다. 영화제는 수요일에서 화요일로 개막일을 앞당겼으며, 상영관과 야외 행사장에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영화의전당 루프씨어터에서는 낮부터 '딥 블루'와 '옛날 옛적, 미래에' 팀의 야외무대인사가 진행되었고, 오후에는 '플래시 포워드' 섹션 감독들이 무대에 올랐다. 또한, 저녁 무렵에는 동서대·경남정보대 센텀캠퍼스에서 주디트 고드레슈 감독의 씨네 클래스가 열렸다.
영화제 후반부에도 관객과의 만남이 계속될 예정이며, 배우 김국희, 공민정, 김준한 등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마지막 날인 오는 15일에는 배우 임시완의 단독 사회로 폐막식이 열릴 예정이다.


사진제공 :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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