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자신의 SNS 소통 방식에 대한 비판에 대해 정면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11일 엑스(X)에 여러 글을 올리며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의 일화를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박 전 시장이 "폭언과 욕설로 도배되어 SNS 댓글을 볼 수 없다"고 한 발언을 인용하며, "이런 오물을 차단하는 것이 오히려 진정한 소통을 가능하게 한다"고 말했다. 그는 폭언과 욕설,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계정을 차단하고 신고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오물을 끼얹으며 공론의 장을 어지럽히는 계정은 차단해야 건전한 공론의 장이 유지된다"며, "남의 집 마당에 들어와 폭언과 욕설을 하는 무뢰배는 문밖으로 내치는 것이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반대 의견이나 비판을 이유로 차단하지 않겠다고 밝히며, 품격과 예의를 갖춘 의견은 언제든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좌아하게"라는 표현이 민주개혁 진영에서 사용된 것임을 설명하며, 해학과 유머를 즐길 것을 권장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서민 복지예산 삭감에 대한 비판을 언급하며, "서민들의 혈세로 온갖 호사를 다 누리면서 힘없는 서민들에는 더 가혹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소액의 서민 복지예산을 거리낌 없이 삭감하는 사람들이 고단한 소시민의 삶을 이해할 수 있을까요"라고 반문했다.
또한, 주택 공급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지난 3년간의 서울·수도권 인허가 공백 때문에 주택 공급에 일부 차질이 발생했지만, 조만간 주택 공급이 정상화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 컨테이너선으로는 최초로 북극항로 시범 운항에 나선 팬스타 아크로호의 부산 귀환에 대해 환영의 뜻을 전하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북극항로 시대를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대통령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SNS 소통 방식을 언급하며, "댓글로 국민과 소통하시다가 품격 없다고 비난받고 조롱당하시던 노무현 대통령님이 떠오른다"고 말했다.


사진제공 :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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