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투자 열풍 속에서 GPU를 담보로 돈을 빌리는 새로운 금융 기법이 주목받고 있다. 이 기법은 금융공학으로 평가되기도 하며, 그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다.
이선엽 AFW파트너스 대표는 CBS 유튜브 '경제적본능'에 출연해 위기는 시차를 두고 오기 마련이라며, 이러한 위험을 경고해주는 신호를 잡아내는 방법을 소개했다.
현재 미국 국채금리가 5%를 돌파했음에도 나스닥은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이선엽 대표는 2008년 서브프라임 사태와 현재의 차이를 언급하며, 지금은 빅테크가 자금을 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금리 수준보다 약한 고리가 어디까지 버티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AI 칩을 담보로 한 대출은 아직 금융공학적 논의 단계에 있지만, 데이터센터 임대료 마진이 80%를 넘으면서 월가의 금융사들이 이를 담보로 한 부채 상품을 구상하고 있다. 엔비디아와 블랙스톤, 골드만삭스 등 미국의 6개 금융사는 AI 칩과 데이터센터 등을 담보로 한 금융 상품 설계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선엽 대표는 GPU 가격이 반토막 나면 담보로 빌린 돈의 가치가 어떻게 될지를 우려하며, 엔비디아의 주가와 하이일드 회사채 스프레드에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또한, 한국 시장 투자자들은 반도체 수출 하락기에 앞서 변화에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AI 투자 사이클이 끝나고 비즈니스 모델 국면으로 넘어가면 한국 반도체 수출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AI 서비스 요금은 달러로 결제되기 때문에, 달러 유입은 줄고 유출은 늘어나는 구조가 형성될 수 있다.
이선엽 대표는 국산 AI 모델을 사용하는 기업이 얼마나 되는지 의문을 제기하며, AI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나라는 미국과 중국뿐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칩을 판매하는 나라에서 칩이 덜 팔리는 나라로 전환되는 순간 예상치 못한 충격이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사진제공 :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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