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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감금 한국인 사건 80여건…"금명 간 여행경보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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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캄보디아에서 취업 사기 후 감금을 당했다며 신고된 330건 중 260건은 이미 감금에서 벗어나 종결 처리 됐다고 설명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14일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지난해 접수된 220건은 약 95% 가까이 종결처리돼 약 10여건이 남았다"며 "(이를 포함해) 약 80여건이 현재 진행 중인 사안으로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
종결된 신고 건에 대해서는 "신고 후 현지 경찰에 체포되거나 구조돼 추방됐거나, 자력으로 탈출 후 귀국한 경우, 가족이나 지인과 연락이 재개된 경우 등 안전이 확인된 경우"라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외교부는 이와 같은 사건이 재발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외교부 차원에서 캄보디아 내 온라인 스캠 근절, 우리 국민 보호 대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가까운 시일 내 해당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격상하는 등 외교부 차원에서 신속히 필요한 조치들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또 "별도로 지난 7월과 9월 캄보디아 측의 단속에 따라 총 90명의 한국인이 온라인 스캠 현장에서 검거됐다.
이 분들은 모두 추방 대상이지만 대사관의 영사조력 귀국을 거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들어 조금씩 한국으로 귀국하고 있어 (캄보디아에서 검거된 한국인의) 숫자는 60여명으로 줄어들었다.
캄보디아에 남고싶다고 하는 분들로, 온라인 스캠에 자발적으로 가담한 것으로 보인다.
이 분들에 대해서도 똑같이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당국자는 "2023년 말부터 2024년 초는 캄보디아 내 취업사기가 점점 늘어나고 있었다"면서 외교부뿐 아니라 범정부 차원에서 캄보디아 취업 사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대응해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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