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중 정상회담에서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반대하고, 국제 수로에 통행료를 부과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백악관이 25일(현지시간) 밝혔다.
백악관은 이날 발표한 팩트시트에서 두 정상은 이란이 결코 핵무기를 보유해서는 안 된다는 데 동의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에 통행료를 부과하려는 시도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세계 공급을 안정시키기 위해 정제 석유제품 생산을 늘릴 것을 촉구했다. 이는 중동에서의 에너지 공급 부족 사태와 관련이 있다.
백악관은 두 정상 간의 대화에서 북한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러시아, 북한, 이란 등 국제적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두 정상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과 중국의 동맹 관계를 상기하며, 군비통제 협상 추진을 옹호했다고 전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미중 무역위원회와 미중 투자위원회의 핵심 협의체가 본격 가동되었으며, 양국은 비민감 품목에 대한 낮은 관세 적용에 합의했다. 중국은 2027년과 2028년에 각각 미국산 석탄을 최소 1천만 톤씩 수입할 예정이다.
백악관은 희토류 및 기타 핵심 광물 공급망 문제에 대한 협의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은 전 세계 희토류 공급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백악관은 중국이 오피오이드를 통제 물질로 지정한 것을 환영하며, 불법 마약 생산업자에 대한 단속을 강조했다.


사진제공 :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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