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멕시코를 국빈 방문 중인 25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K-엑스포'를 찾아 현지 진출 기업 전시를 둘러봤다.
이 대통령은 배우자 김혜경 여사와 함께 행사장에 마련된 네이버 에듀테크 계열사인 '케이크'의 부스를 방문해 BTS와 연계된 한국문화 및 한국어 교육 상품을 살펴보았다. 정석교 케이크 대표는 제품을 시연하며 "전 세계 팬들이 BTS의 목소리로 한국어를 공부한다"고 소개했다.
이 대통령 내외는 아모레퍼시픽 부스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피부 측정 기기로 수분과 모공 상태를 측정받았다.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는 "K-뷰티에 대한 반응이 좋아 5년 내 10배 이상 성장을 목표로 잡고 있다"고 전하면서도, 멕시코의 최근 자유무역협정(FTA) 미체결국에 관한 관세 인상에 대한 부담을 언급했다.
이어 이 대통령 내외는 기아자동차와 삼성전자, LG전자 부스를 연이어 방문해 주력 상품과 전략 등을 경청했다. 빙그레 부스에서는 바나나 우유와 메로나 아이스크림을 살펴본 후, 농심 부스에서는 한강라면을 시식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LG생활건강 부스에서는 탈모 관련 두피 케어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 대통령 내외는 이날 오후 멕시코시티 내 '작은 서울'로 불리는 소나 로사를 찾아 동포 및 멕시코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소나 로사는 1990년대 한인들이 본격적으로 정착하면서 한인 상권이 형성된 지역으로, 다양한 한인 업소가 운영되고 있다.
청와대 안귀령 부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 내외가 이주일 주멕시코 대사와 함께 소나 로사 곳곳을 걸으며 한인 업소의 생활상을 살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 내외는 현지 초등학교에 다니는 한인 학생과 인사를 나누고, 반찬가게를 찾은 동포와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또한, 이 대통령 내외는 멕시코 시민들과도 대화를 나누었으며, 이날 공연이 예정된 스트레이키즈 응원봉을 든 팬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기도 했다. 이후 현지 식당 'Tacos Atarantados'에서 오찬을 한 이 대통령 내외는 레포르마 대로에 위치한 독립기념비를 방문했다.


사진제공 :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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