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볼티모어에서 '길거리 사서'로 활동하는 '미즈 메이즈'가 초록색과 금색으로 꾸민 트롤리버스를 이용해 지역 아이들에게 무료로 책을 나누어주고 있다.
메이즈는 2024년부터 이 활동을 시작했으며, 동네 아이들이 책을 읽어달라고 요청하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아이들은 집에 책이 없다고 답했으며, 이에 메이즈는 주말마다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기 시작했다.
그는 전업 사서직을 그만두고 거리로 나서게 되었고, 길거리 사서로 활동하면서 도서관을 찾는 아이들과 도서 구매력이 없는 소외계층 아이들 사이의 장벽을 깨닫게 되었다.
메이즈는 자동차 트렁크에 책을 실어 나르고, 수영장에 책 자판기를 설치하는 등의 방법으로 아이들에게 책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마법 트롤리'를 개발하여 아이들에게 책을 즐거운 경험으로 인식시키고 있다.
그의 트롤리버스는 미식축구 연습장, 동네 공원, 축제 현장 등에서 아이스크림 트럭처럼 순회하며 하루에 50~130명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책을 받기 위해 모인다.
메이즈의 활동이 알려지면서 후원도 이어지고 있으며, 온라인 위시리스트와 기부 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책을 구비할 수 있게 되었다.
그는 "볼티모어에 있던 내 동네는 최악의 '책 사막' 중 하나였다"며, 코로나19 팬데믹 즈음에 길거리 사서로 나서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메이즈는 아이들이 스마트폰이나 패드 때문에 책을 읽지 않을 것 같지만, 즐겁고 매력적인 방식으로 다가가면 책이 인기를 끌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 :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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